| 내 용 |
'두 개의 심장' 박지성(29, 맨체스터 유나이티드. 이하 맨유)이 맨체스터 더비 출격을 앞두고 있다. 맨체스터 시티(이하 맨시티)에는 http://htt77.net 절친 카를로스 테베스(26)가 있는 곳. 남아공 월드컵 당시 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던 두 친구의 프리미어리그(이하 EPL) 맞대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. http://htt77.net
맨시티와 맨유는 오는 11일 http://htt77.net 새벽 5시(한국시각) 시티 오브 맨체스터에서 2010/2011 EPL 11라운드를 펼친다. 맨체스터 더비는 단순 지역더비에서 리그 판도를 가늠하는 대결로 격상한지 오래다. http://htt77.net 승점 23점의 맨유는 1위 입성을, 승점 20점의 맨시티는 3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.
▲ 키플레이어 대결, 상승세의 박지성 vs 부상 안은 테베스 http://htt77.net
박지성은 지난 수 시즌 동안 맨유의 보이지 않는 살림꾼으로 활약해왔다. 하지만 최근의 비중은 맨유 입단 후 최고조라해도 http://htt77.net 과언이 아니다. 영국의 축구전문기자 조나단 윌슨은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'블리처 리포트'에 기고하는 컬럼에서 "올 시즌 박지성의 http://htt77.net 활약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(unfathomable)"라고 표현했다.
맨시티전에서도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. 오는 주말에야 복귀가 예정된 루이스 나니를 비롯해 라이언 긱스의 회복 역시 더디기 http://htt77.net 때문이다. 여기에 폴 스콜스, 네마냐 비디치, 디미타르 베르바토프, 안데르송 등이 독감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출전이 불투명하다. 박지성은 2골을 몰아치며 2-1 승리를 견인했던 울버햄프턴전처럼 유망주들을 이끌며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.
테베스는 자타공인 맨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. 동료 다비드 실바와 조 하트는 테베스가 맨유를 격파해줄 것이라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. 올 시즌 10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테베스는 케빈 놀란(뉴캐슬), 플로랑 말루다(첼시)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. http://htt77.net
그러나 테베스는 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어 제 컨디션이 아니다. "나를 버린 맨유에게 득점을 하고 세레모니를 http://htt77.net 펼칠 것"이라며 출전강행을 바라고 있는 테베스지만, 영국 '데일리 메일'에 따르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아직 출전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.
한편 박지성과 테베스는 2009년 헤어진 이래 EPL에서 한 번 맞붙었다. 2009/2010 시즌 4-3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경기에서 서로 선발로 나섰다. 박지성은 이후 펼쳐졌던 칼링컵 2경기와 리그 경기에선 결장했다. 테베스는 3경기에 모두 나선 후 3골을 터뜨리며 친정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. http://htt77.net |